'12가지 인생의 법칙' 도서를 읽고 저자 소개 줄거리 요약과 느낀 점에 대해서 이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이 책은 전 세계를 뒤흔든 전 하버드 대 심리학과 교수 조던 피터슨의 최고의 명강의입니다.
저자 조던 B 피터슨 소개
1962년 6월 12일 캐나다 앨버타주 북부의 시골 마을에서 태어난 그는 거친 환경에서 성장했습니다. 운전사, 건설 인부, 요리사, 바텐더, 주유소, 석유 시추공, 목공소 등 다양한 일들을 경험하면서 자라왔습니다. 1982년 앨버타 대학교에서 정치학 학사 학위를 받고 1년 동안 당시 냉전의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었던 유럽을 여행하면서 전체주의와 세계 대전이 유럽에 남긴 상처들을 확인하고 이를 계기삼아 어두운 인간의 본성을 본격적으로 연구하기 위해서 전공을 심리학으로 바꾸게 됩니다. 1991년 맥길 대에서 임상 심리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게 됩니다. 1993년 하버드 대 심리학과 교수로 임용이 되어서 1998년까지 6년 동안 재직을 하였습니다. 1998년부터 토로토 대학교 심리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면서 토론토 대학교 학생들에게 명교수로 인정을 받고 있습니다. 2013년부터는 강연 영상을 유튜브 채널에 올리기 시작했고 150만 명이 넘는 구독자와 많은 누적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피터슨은 심리학, 정치, 철학, 문화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이야기하고 여러 권의 책을 저술했습니다. 그중 2018년 출간한 두 번째 책인 <12가지 인생 법칙>은 출간 즉시 미국, 영국, 호주, 캐나다 등 주요 국가에서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하면서 무려 7개월 만에 판매 부수 200 만 부를 돌파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이끌게 됩니다. 이후 북미와 유럽의 55개 도시에서 100회가 넘는 유료강연을 진행했는데 모든 강의가 매진 사례를 기록할 정도로 많은 관중들을 모았습니다.
이 책의 줄거리
사람들은 신념을 지키려고 싸우는 것이 아니다. 그들이 싸우는 진짜 이유는 믿음과 기대, 욕망 등이 서루 일치하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그리고 자기 기대와 사람들 행동이 일치하는 체제를 지키기 위해 싸운다. 그런 것들이 서로 일치해야 모두 생산적이고, 예측할 수 있으며, 평화롭게 살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야 불확실성이 줄어들고, 불확실성 때문에 생기는 고통스러운 감정의 혼돈도 줄어든다. 인간이라는 존재에 내제한 고통을 견딜 수 있게 해 줄 무엇인가가 있어야 한다. 즉 심원한 가치 체계에 내재한 삶의 의미를 찾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존재에 대한 두려움이 가장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게 되어 희망을 잃고 절망적인 허무주의의 유혹에 빠져들고 만다. '내가 원하는 것'을 '좋은 것'으로 착각하면 안 된다. 또한 '나를 행복하게 해 주는 것'도 좋은 것이 아니다. 아이가 원할 때마다 사탕을 주면 그 아이를 행복하게 해 줄 수 있다. 그렇다고 사탕이 아이에게 좋은 것은 아니다. '행복'은 결코 '좋은 것'과 동의어가 아니다. 사탕을 줬으면 어떻게든 아이가 이를 닦도록 해야 한다. 추운 겨울날 외출할 때는 아이가 불편하다고 싫어해도 외투를 입혀야 한다. 지금 당신이 어디에 있는지 알고, 당신이 나아갈 방향을 정해야 한다. 그래야 당신 자신을 다스릴 수 있고 결국에는 원망과 양심과 잔혹성을 떨쳐 낼 수 있다. 당신만의 원칙을 명확히 세워 꾸준히 심신을 단련하고, 자신과의 약속을 지켰을 때는 스스로에게 충분한 보상을 주어야 한다. 그래야 자신을 신뢰하고 동기를 부여할 수 있다. 자신을 어떻게 대해야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을지 생각하고 행동해야 한다. 당신 자신을 도와줘야 할 사람처럼 대하는 것, 당신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다.
이 책을 읽고 느낀 점
언젠가 저자의 유튜브 영상을 본 적이 있다. 한 여자가 매우 힘든 상황인데 그녀는 희망을 가지고 3년 뒤 자신은 성공할 거라며 셀프 동기부여를 하고 있었다. 그 영상을 보면서 저자도 현재 힘들고 희망을 잃지 않으려고 하는 그녀에게 '당신은 할 수 있다'와 같은 의욕을 북돋아 줄 수 있는 말들을 해주겠지 하고 생각했었는데 그녀의 말을 다 들은 저자는 "내가 장담하는데 당신은 절대 성공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또 지금처럼 자신을 불쌍하게 생각하고 헛된 희망을 가지며 자신을 위로하게 될 것입니다"와 같은 내가 생각했던 말과는 정 반대의 말들을 쏟아부었다. 아마 화면 속 그녀도 본인이 그렇게 말하면 좋은 말을 해줄 거라 생각했었던 걸까? 저자의 그런 독설을 듣고 처음엔 기분이 매우 언짢은 모습이었으나 이후 저자의 말들을 들으며 결국 그녀는 수긍할 수밖에 없었고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깨닫고 다시 올바른 목표를 수정하며 영상은 훈훈하게 끝나게 된다. 어쩌면 모든 사람들이 성공이라고 하면 영화나 소설에서 나오는 것처럼 감동적이고 아름답게만 생각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저자는 그와 같은 과정을 가기 위해서는 어떤 혹독한 과정들을 지나와야 하는지 감동적이기보다 가혹할 정도로 현실적인 사실들을 말해주고 있다. 오히려 나는 그래서 저자의 이러한 내용들이 더 가슴에 와닿고 나를 더 채찍질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마지막으로 가슴에 와닿았던 구절을 끝으로 마무리하려고 한다. "제대로 된 삶은 무엇인가가 되어 가는 과정이지 정체된 상태가 아니다. 어딘가로 향하는 여정이지 도착점이 아니다. 진정으로 바람직한 삶은 확실함을 갈구하는 삶이 아니라, 새로운 깨달음으로 이미 알던 것을을 꾸준히 바꿔 가는 삶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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