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권을 읽고 1000권의 효과를 얻는 책 읽기 기술' 도서를 읽고 저자 소개 줄거리 요약과 느낀 점에 대해서 이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다독하는 삶이 반드시 좋은 건 아닌 적게 읽고 깊어지기 원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저자 이정훈 소개
콘텐츠기확자이자 작가로 활동 중입니다. 한때는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것처럼 정말 수많은 책들을 읽어오던, 보이는 대로 책들을 기계적으로 읽어오던 다독 예찬론자였으나 언제부턴가 '읽는 인간'의 시선이 성숙의 비밀임을 깨닫고는 그동안 읽어왔던 수많은 책들이 있던 책장을 비워버리게 됩니다. 그 이후로부터는 책을 관찰하며 곱씹으며 느리게 읽기, 적게 읽기 그리고 반복해서 읽기는 생활화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즉 소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책을 쓰게 되었고, 해결해야 했던 비즈니스의 난제들도 단번에 해결하는 것은 물론이고 2016년, 북 에이전시 '책과 강연'을 창업하기까지 하였습니다. 소독을 실천하면서 기계적으로 다독을 했을 때는 하지 못했던 깊은 통찰과 시각을 가질 수 있게 되면서 자신의 삶 또한 다채롭게 만들게 된 것입니다. 그가 쓴 저서로는 <불리한 청춘은 있어도 불행한 청춘은 없다>, <단체, 회사 장례의전 실무서> 등이 있습니다. 현재 그는 앞서 그가 창업한 북 에이전시 '책과 강연'의 대표 멘토로 수많은 강연들과 저술 활동을 병행하며 독자들에게 즐거운 만남을 계속해가고 있습니다.
이 책의 줄거리
독서를 하기 전에 '왜 책을 읽는가'에 대해 성찰이 먼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내가 생각하는 책의 본질은 '낯섦'이다 지금껏 일면식 없던 저자의 세계 속으로 불쑥 방문하는 것이다. 제3자의 동행을 허용치 않으며, 홀로 그 세계를 여행하는 낯선 여행자가 되는 것이다. 저자의 언어로 만들어진 낯선 세상을 여행하는 가운데, 글에 반응하는 나의 상태를 예민하게 관찰하는 여정이다. 독서의 동기가 단순한 필요에 있을 수도 있고, 그저 즐기기 위함일 수도 있지만 독서는 낯선 여행 그 자체로도 의미가 있다. 현대인의 독서습관 중 경계해야 할 것은 '책을 욕망하는 자세'라고 생각한다. 욕망의 시선은 과정보다는 성과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서 성과를 보장한다는 떠들썩한 기법이나 수단이 등장하기라도 하면 열병처럼 앞다투어 책을 찾는다. 욕망에 있어, 책은 성숙의 대상이 아니라 성과의 수단인 것이다. 책을 욕망하는 태도로는 깊이 읽을 수 없고, 많이 읽더라도 무엇을 왜 읽는지에 대한 목적의식이 없다면 결국 읽어도 읽은 것이라 할 수 없다. 아는 것과 안다고 여기는 것을 구분하며 읽어가려면 속도부터 내려놓아야 한다. 사물을 파고드는 '정신의 눈'을 갖지 못하면 육체의 눈으로 불 수 있는 것은 매우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실제로 아는 것과, 그렇다고 여기는 것은 전혀 다른 얘기다. 관찰자의 시선은 사물을 새롭게 재창조한다. 우리가 속한 세계를 자신만의 시각으로 재창조해내지 못한다면 우리는 타자에 의해 만들어진 세계에 갇히고 만다. 그 세계에서 내 눈에 보이는 모든 환경은 타자에 의해 묘사된 실재에 불과하다. 우리에겐 여유를 가지고 나를 돌아볼 시간이 필요하다. 인생을 엉망으로 만드는 원인은 결핍이 아니라 과잉 때문이다. 느리게 걷는다 해서 도착이 늦어지는 것은 아니다. 책이 사람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책을 읽는 태도가 사람을 변화시킨다는 사실을 기억했으면 한다.
이 책을 읽고 느낀 점
우리는 좋다는 건 막연히 따라하려는 본능이 있는 것 같다. 그중에 하나가 바로 독서이다. 독서가 좋다는 건 어린아이도 다 알지만 왜 독서가 좋은지, 왜 독서를 해야 하는지, 또한 독서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깨닫고 독서를 하는 사람은 거의 드문 것 같다. 오히려 저자가 말했던 것처럼 단순히 필요에 의해서 읽거나, 좋다고 하니까 읽거나, 재미있어서 읽거나, 성공한 사람들은 독서를 했다고 하니까 읽거나 하는 이유로 책을 읽는 사람이 대다수인 것 같다. 어쩌면 우리가 바쁘고 급해서 편하게 먹는 패스트푸트와 같은 느낌과 비슷한 것 같다. 앞서 설명한 패스트푸드처럼 이 책은 우리가 어떤 음식을 어떻게 먹어야 내 몸에 좋은 영양분이 되고 건강해지는지 알려주는 것과 매우 유사하다. 즉 눈에 보이는 현상이 아니라 그 밑에 숨어있지만 중요한 책 읽기의 본질에 대해 알려주는 내용이라 아주 반성하면서 읽어나갔던 것 같다. 특히 아는 것과 그렇다고 여기는 것의 차이는 나에게 매우 정곡을 찔러주는 내용이었다. 흔히들 우리는 한번 듣거나 본 것을 아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저자는 실제 아는 것은 우리가 듣고 본 것이 아는 게 아니라 실제 그 내용을 물고 뜯고 하면서 곱씹어 실제 나에게 통찰이 생겼을 때가 아는 것이라고 말해주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알게 된 내용 또한 한번 보았다고 아는 게 아닌 실제 내 생활에 적용함으로써 통찰이 생겨 삶이 한 겹 더 풍족해졌으면 하길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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