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박 8일 일정으로 다녀온 태국 신혼여행 후기를 저희 부부 기록 삼아 남겨보려고 합니다.
일정 및 계획
오전에 인피니티풀에서 수영하고 점심 먹고 숙소에서 또 수영을 하고 체력 소진으로 낮잠을 잤었죠.
낮잠을 자고 일어났는데 세상에 노을이 너무 이쁘게 저희를 반겨주고 있었어요.
노을을 배경으로 폭풍 사진을 찍었어요. 하트에 해가 들어와야 한다면서 엄청 잔소리도 듣고 ㅠㅠ
그래도 사이좋게 사진도 찍고 추억을 남겨보아요. 남는건 사진밖에 없으니까요? ^^;;
객실은 똑같은데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객실 분위기가 계속 달라져서 질릴 틈이 없는 숙소였던 것 같아요.
7일 차
자고 일어났더니 배고 고파져서 저녁식사를 하러 왔어요. 노을이 너무 이뻐서 저녁 먹을 식당도 얼마나 이쁠까 기대하면서 두근거리며 식당을 갔답니다. 식당에 오니 다른 외국인들도 조금씩 저녁을 먹으러 올라오더라고요. 해가 본격적으로 지기 시작하니 분위기가 정말 너무너무너무 예뻤어요.
이 노을에 잔잔한 음악에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맛있는 식사와 와인... 여기가 천국이 아닐까요
분위기에 취하고 술에 취하고 @_@
스테이크도 맛있었구요. 디저트도 달달하니 만족했어요^^ 먹다보니 완전 깜깜해지더라구요. 왼쪽에는 나무에 조명들을 이쁘게 달아놔서 또 다른 느낌을 주는 분위기였답니다.
식사를 다 하고 저희는 오전에 갔었던 인피니티풀을 한번 이용해 보러 수영장에 걸어서 내려갔어요.
사실 수영을 해도 되는지 긴가민가 했었는데 수영장에 도착해 보니 너무나 이쁘게 별처럼 바닥에 조명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마지막 밤을 아쉬워하며 수영을 했답니다.
총평
정말 100점짜리 노을이었고 그 노을에 맞는 객실, 수영장, 식당 정말 최고의 마지막 밤이었어요. 하루만 있기에는 너무나 아쉬웠지만 아쉬운 만큼 더 미련 없이 최선을 다해서 놀았던 것? 같아요^^ 정말 원수랑 함께 와도 사랑에 빠질만큼 좋았던 푸켓 파레사 리조트! 언젠가 꼭 다시 와보고 싶은 내 생에 최고의 리조트였던 것 같애요^^
아내가 임신해서 많이 힘들었는데 그럼에도 잘 참고 와줘서 고맙고 신혼여행다운 신혼여행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준 아내에게 다시 한번 고맙고 시간이 많이 흘러 이 때 이 순간을 다시금 돌아보며 추억을 곱씹는 시간도 되었으면 좋겠고, 사랑한다는 말로 신혼여행 리뷰를 마무리 해보아요^^ (여보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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