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스토리

태국 신혼여행 in카오락(3일차: 카오락바다 해수욕장)

by 북T스토리 2023. 4. 11.
728x90
반응형

6박 8일 일정으로 다녀온 태국 신혼여행 후기를 저희 부부 기록 삼아 남겨보려고 합니다.

 

일정 및 계획

3일 차부터 본격적으로 놀기 시작했던 것 같아요. 놀기 전에 체력부터 충전해야겠죠? 아침 조식을 먹으러 왔어요. 뷔페식으로 되어 있고요 종류도 많고 맛들도 괜찮아서 너무 좋았어요. 실내도 있는데 야외 테라스에 앉아 수영장에 물이 떨어지는 걸 보면서 새소리 들으며 여유롭게 아침식사를 하니 절로 힐링이 되었어요. 아침식사 하러 오니 정말 많은 외국인들이 왔구나 라는걸 알 수 있었어요. 동양인은 거의 없고 모두 서양인이었는데 이상하게도 그게 좀 더 자유로움을 주더라고요.

 

아침 식사를 다 하고 바로 수영복으로 갈아입었어요. 지도를 보다 보니 미처 첫날에 미처 발견하지 못한 그림이 있어 인터넷으로 알아보니 세상에 리조트 앞에 정말 이쁜 해수욕장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바로 달려가기로 했죠. 앞서 말씀드린 대로 리조트가 워낙에 넓어 이동하려면 골프카트를 타고 이동해야 편하게 이동할 수 있어요. 골프카트는 전화기를 들고 0번을 누른 다음 '삐끼 플리즈'라고 하면 5분 안에 바로 달려오더라고요. 삐끼가 오는 동안에 셀카놀이에 빠져보아요. 빠끼가 도착했고 운전해 주시는 분이 어디 가냐고 해서 '비치 플리즈' 하고 출발했답니다. 아! 그리고 첫날에는 이용을 못했지만 오늘부터는 이 파란색 팔찌가 있으면 전 식당 및 음료(INCL 표시되어있는) 공짜로 즐길 수 있어서 단단히 준비하고 출발했어요.

 

3일 차

빠끼를 타고 해변에 도착한 저희는 너무 좋아서 감탄사가 절로 나왔어요. 여기가 바로 파라다이스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끝없이 펼쳐진 해수면과 너무나 맑고 푸른 하늘과 새하얀 구름, 고운 모래사장에 썬베드를 갖고 와 누워서 테닝하고 있는 외국인들과 옆에는 비치발리볼을 하고 있는 외국인들. 너무 완벽했어요. 부산에 살아서 광안리, 해운대 해수욕장을 질리도록 봤지만 그런? 바다와는 차원이 다른 너무나 너무나 좋았어요. 수영을 하는데 바다 바닥에 있는 모래는 또 어찌나 곱고 딴딴하던지 정말 신나게 놀았던 것 같아요. 어떤 사람은 서핑보드? 같은 걸 타고 노 저어서 멀리까지 나가던데 직접 가져왔는지 궁금하더라고요. 여하튼 이제야 해외여행, 신혼여행 같다는 생각이 처음 들었던 순간이었어요.

 

 

한창 물놀이를 하니 어느덧 점심때가 되었어요. 우린 배가 고파서 근처에 있는 태국 음식들을 파는 레스토랑에 왔어요. 메뉴 3가지와 음료 각 각 주문을 했어요. 아내는 임신 중이라 술은 못 마시고 저만 기분이 좋아 술을 먹었는데 물놀이하고 낮술을 하니 알딸딸하더라고요. 해변 바로 옆에 식당이 있어서 빠끼를 안 부르고 걸어오면 되어서 좋았어요. 한창을 이야기하고 놀고 반복하면서 숙소에 들어가서 낮잠을 잤답니다. 아참! 방키 말고 타월키 2개가 있는데 물놀이 가기 전에 로비에 타월키를 맡기면 큰 타월을 빌릴 수 있으니 꼭 챙겨가세요^^

 

총평

리조트에서 두 번째 날 너무너무 좋았어요. 정말 이 해변을 몰랐다면 생각만 해도 끔찍할 정도로 좋았어요. 뒤에 다시 설명드리겠지만 이 해변은 너무 좋아서 저녁에 노을 질 때 오면 너무 좋겠다 해서 다시 또 왔답니다. 그때 또 몰랐던 새로운 스팟을 알게 되었는데 그건 뒤에 다시 설명드릴게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