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신혼여행 in카오락(2일차: 마이카오락 리조트 수영장)

6박 8일 일정으로 다녀온 태국 신혼여행 후기를 저희 부부 기록 삼아 남겨보려고 합니다.

 

일정 및 계획

부산에서 국제선 타고 방콕으로 오고 방콕에서 국내선 타고 카오락 도착해 차량으로 리조트로 이동해서 리조트에서 신나게 놀 계획이랍니다. 리조트로 오는 차량 안에서 한국인 트래블 매니저분과 미팅을 하면서 넘어왔어요. 저희 신혼여행은 트래블머니가 지급되는데 그 돈 안에서 원하는 프로그램들을 선택해서 할 수 있었어요. (물론 트래블 머니가 초과되면 초과된 만큼 추가 결제하면 되는 시스템이에요) www.tourbuy4u.com  여기서 프로그램들을 고를 수 있었는데 트래블 매니저분이 보기 쉽게 출력해온 종이가 있어서 그거 보면서 하나하나 골랐어요. 하지만 앞서 말씀드린 대로 저희 부부는 아내가 임산부이다 보니 개인적으로 하고 싶었던 정글 ATV투어나 계곡 래프팅과 같은 활동적인 건 전부 다 하지 못하게 되었답니다. 시밀란 섬에 꼭 들어가고 싶었는데 그것도 제트보트를 통해 타고 들어가기 때문에 임산부는 못 간다고 해서 포기했어요. 그렇게 리조트로 오는 동안에 신혼여행 중 하고 싶은 것들을 한국인 트래블 매니저분과 조율을 하고 리조트 숙소에 도착을 했어요. 리조트 이름은 마이카오락이고 디럭스 스위트룸으로 배정이 되었어요. 워낙 리조트가 넓기 때문에 걸어서 다 이동을 할 수 없어서 전화로 골프카트를 부르면 바로 달려와 그걸 타고 이동하면 너무나 편하게 리조트 구석구석을 다닐 수 있고요, 또 이렇게 전체 지도를 줘서 한눈에 보고 필요한 곳으로 이동해 이용할 수 있었답니다.

2일 차 

저희는 리조트에 도착해 로비에서 키를 받고 숙소로 왔어요. 지금까지 비행과 차량으로 이동하는 시간이 길다보니 꽤나 지쳤던 것 같아요. 그래도 시간은 금이니까 도착하자마자 숙소 구경을 했는데 방이 크고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욕실이 특히 넓어서 좋았는데 사진을 못 찍어 아쉽네요. 저희 숙소가 리조트 젤 위쪽에 있다 보니 (나중에 보니 어덜트 공간이더라고요) 조용하고 뷰도 너무 좋았어요.

방에서 바라 본 뷰

뷰 감상도 잠시 바로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숙소 바로 앞에 있는 수영장으로 달려갔어요. 내려가니 외국인들이 테닝하고 있더라구요. 어덜트 존이라 그런지 너무나 조용하고 평화로웠어요. 리조트 약도에서도 나와 있듯이 리조트가 길게 뻗어 있다 보니 그 숙소의 방향에 맞게 수영장도 길게 뻗어 있었어요. 수영장으로 끝까지 이어져 있나 싶었는데 그건 아니었고 어덜트존만 구분되어 있었어요. 조용히 테닝하고 수영하고 놀기에 안성맞춤이었어요. 그리고 3일 차에 설명드리겠지만 숙소 결제 시 이 리조트에 있는 식당에 식사는 다 무료이고요 BAR에 있는 음료들도 INCL 적혀있는 건 다 무료여서 술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너무 좋겠더라고요. 첫 번째 사진에 보면 왼쪽에 지붕 같은 모양으로 되어 있는 게 보이시죠? 거기가 미니 BAR인데 즉석 해서 칵테일도 만들어주고 해서 음주수영? 하기에도 좋은 거 같아요. 각 수영장 근처엔 이런 미니 BAR들도 있고 근처 식당들에서도 음료를 얼마든지 먹을 수 있다는 게 좋았어요. 이렇게 수영을 하고 다시 숙소로 올라와 우린 기절했어요.

달콤한 낮잠을 자고 배가고파 트래블 매니저분이 주셨던 망고랑 숙소 오면서 편의점에 들러 샀던 라면 먹고 저녁에는 일정에 마사지 추가를 해놔서 시간 맞춰 마사지받았는데 너무 시원해서 여행동안 쌓였던 피로가 다 풀리는 것 같아 너무 좋았어요. 

 

 

총평

전체적으로 다 깔끔하고 너무 좋았어요. 처음 저희쪽 숙소만 봤을때는 사람들도 없는것 같고 해서 좀 휑하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마이카오락에서의 첫날은 약도를 꼼꼼하게 보지 못해서 그런지 좋지만 작게만 느껴졌었어요. 하지만 전체 지도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희가 있던 숙소와 그 앞에 수영장은 아주 작은 세발의 피였다는 걸 다음날 알게 되었어요. 마사지도 받았고 몸도 풀었겠다 3일 차 이제 본격적으로 마이카오락의 장점들과 놀거리들을 소개해보도록 할게요. 신세계가 펼쳐질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