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도서3(송 과장 편) 저자 소개, 줄거리, 느낌 점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도서를 읽고 저자 소개 줄거리 요약과 느낀 점에 대해서 이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이 책은 한 달 만에 조회수 200만, 대한민국 열풍의 주역으로 주요 언론 1면을 장식한 화제작  입니다.

 

저자 송희구 소개

1983년 태어났고 회사원이면서 작가이자 유튜버입니다.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1,2,3'으로 데뷔를 하였다. 누적 판매 집계자료에 의하면 대략 25만 부로 베스트셀러에 이어서 스테디셀러로 등록하였고, 블로그 및 기타 SNS 조회수도 1천만을 넘어서며 새로운 천재작가의 등장을 예고했다. 소설과 자기 계발, 경제경영서를 넘나드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특유의 문체와 유머러스한 코드로 한번 글을 읽기 시작하면 놓기 힘든 전무후무한 필력으로 그동안 지루했던 독서의 관념을 깨뜨렸다. 2022년도 전국 도서관 통계조사에 따르면 비문학 부문 대출순위 1위에 올랐고, 또한 블로그에 작성한 소설이 인기를 얻으면서 도서로 출판하게 되었고, 해당 원작을 바탕으로 웹툰과 드라마로 제작 중에 있다. 웹툰은 2023년 상반기 네이버에서 연재 예정이고 드라마는 2023년 하반기 방영 예정이라고 한다.

'작가 송희구'라는 이름으로 유튜브 채널도 운영 중에 있다. (구독자 2.17만 명) 

 

작가는 지금의 회사에 처음 입사했을 때 신입 사원보다 부장급 선배님들이 많이 계셨는데 그분들이 항상 은퇴에 대한 두려움과 걱정이 많았다고 한다. 그에 반해 막상 미래에 대한 준비는 또 하지 않고 회사 일에만 몰두하고 회사가 전부인 줄 알고 계신 분들이 많은 걸 보고 어떻게 보면 약간은 시대의 희생양이라고 보이기도 하고 안타까운 마음과 공감대도 형성이 되고 자신의 미래 모습 같기도 해서 블로그에 일기 쓰듯이 써 내려간 글이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가 되었다고 한다.

 

이 책의 줄거리

어린 시절 송 과장은 우울증과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가 있는 사람이다. 조금도 가만히 있지 못하고, 긴 글도 읽지 못하는 이유가 바로 이것 때문이었다. 내신성적으로 대학을 겨우 가고 졸업 후 취업을 준비 중이다. 친구들은 이미 취업에 성공해서 부모님께 용돈을 드린다고 하는데, 매번 부모님께 용돈을 타 쓰는 게 눈치 보인다. 부모님께 취업 공부한다고 하고 알바라도 해야겠다. 카페, 술집, 편의점... 그래도 편의점이 제일 편하겠지 하며 면접을 보러 갔고 내일부터 일하라고 했지만 기본적인 것조차 기억하지 못하고 연이은 실수로 편의점에서 잘리고 만다. 이력서 넣은 중소기업에서도 불합격 통보뿐이다. 그렇게 내가 할 수 있는 거라곤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한 나는 유서를 남기고 아버지 차를 몰래 가지고 나가 시속 160까지 속도를 올리다 눈을 감으며 자살 시도를 했다. 다행히 목숨을 잃진 않았고 병원치료를 받으며, 가족들의 도움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으며 평소 음악을 하고 싶었던 나는 재즈바에 연주일을 하며 일을 하기 시작했고 그러던 중 아버지의 오랜 친구가 가지고 있던 땅 일대가 정부의 사업으로 개발되면서 60억을 보상받았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그 집에 초대된다. 이후 나는 목표가 생겼다 60억 보상받기, 60억 보상받는 사람..이후 외국계 회사를 거쳐  국내 대기업에 취업을 하게 되었고 열심히 직장 생활을 하면서 60억 보상받기 목표를 위해 주말마다 땅을 보러 다니며 공부를 하기 시작한다. 그렇게 직장생활과 공부를 하며 겪는 시행착오들과 그 안에서의 부동산 투자에 대한 노하우들까지 성장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

 

 

이 책을 읽고 느낀 점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1편(김 부장 편)과 2편(정 대리, 권사원) 편과는 다르게 3편은 송 과장의 어렸을 적 과거 이야기부터 본인이 갖고 있었던 신체적 결함, 가난했던 배경, 자살까지 시도했던 부분, 그런 스토리들이 먼저 등장한다. 나는 원래 송 과장이라는 사람이 똑똑하고 부동산에 지식이나 정보가 많아서 잘 되었던 게 아니었나? 했는데 오히려 정 반대의 어린 시절과 성장과정을 보면서 나 자신을 많이 반성하게 되었던 것 같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다른 분야에 시간을 투자한다는 것 자체가 심리적으로도 물리적으로도 쉽지가 않은데 매일 새벽 4시 반에 일어나 새벽 6시에 직장에 출근해 목표를 향해 전진해 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그리고 '답은 현장에 있다'라는 말을 믿고 주말마다 부동산 사무실을 다니며 현장의 목소리를 들으며 배워가는 모습 또한 나태한 나 자신을 채찍질하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다. 물론 그렇게 일찍 일어나고, 매일 현장에 있다고 모든 일이 한 번에 술술 풀리진 않겠지만 중요한 건 과정 없는 결과는 없다는 말처럼 끊임없이 반복된 과정을 통해서 성장하는 스토리에 많은 감명을 받았다. 너무나 현실적인 이야기로 책을 읽는 느낌보다는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이 눈앞이 생생하게 그려질 정도로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 모르게 읽었던 것 같고 그렇게 읽으면서도 동시에 중간중간 저자의 노하우나 지식, 정보 또한 함께 공부해갈 수 있었던 책이었다. 물론 이건 하나의 계기일 뿐 공부는 나 스스로 해야겟지만. 어쩌면 이 책은 직장에 다니는 모든 사람들 뿐만 아니라 부동산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읽어야 할 책인 것 같다. (괜스레 이 이야기의 웹툰이 보고 싶어지는 건 왜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