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임산부 전용 콜택시 '마마콜', 택시요금의 65%를 할인해 준다고?!
'부산시'에서 시행 중인 다양한 임산부 지원 혜택 중에서
'임산부들을 위한 콜택시'가 있다는 것 알고 계셨나요?
대부분, 모르는 분들이
훨~~씬 더 많은 것 같더라구요.
저는 운전하는 마미라서
사실 택시 탈 일이 그렇게 많이 없었는데
임신하고 배가 점점 불러오면서
운전도 힘들 때가 많더라구요.
그리고 운전해 오신 분들은 알겠지만
ㅠ_ㅠ 내 차 놔두고 대중교통이 잘 안타 져요.
더군다나 면역력도 약한 저 같은 배 뚠뚠이는
사람 많은 대중교통이 너무 무서워요.
그런 것들을 조금이나마 도와주는 부산시 임산부 혜택 제도가 있어서
오늘 '하늘마미'가 직접 이용해 본 후기와 함께
사용방법 공유해드리려고 해요!
임신 중인 여성부터, 출산 후 1년 이내까지 이용 가능해요!
임신 중에는 매달 한번씩
꼬박꼬박 병원진료받으러 가게 되잖아요.
그럴 때마다 임산부의 배는
하루가 다르게 점점 불러오고
대중교통 이용은 점점 힘들어지고
행여나 몸 컨디션이라도 안 좋으면
급하게 병원이라도 가야 하는데
어디 장이라도 보면
무거운 짐 들고 끙끙 버스를 올라타는 것도 힘들잖아요.
그리고
출산 후에도
아기가 태어나고 나서 아기주사 맞으랴
아프면 병원 데리고 가랴
혹시 둘째라면, 첫째 아이도 동행해야 하고
남편은 일하느라 당장 못 오고ㅠ_ㅠ
그런 여러 가지 상황들에서
'마마콜'은 임산부들을 위한 전용 콜택시이고,
요금 할인도 되는 제도이니 꼭 필요한 혜택 같아요!
*
부산시 거주 임산부 및 출산하고 1년 이내 분 들이라면
모르시는 분이 없길 바라면서
(그나마도 몇 없는 혜택 다 받자고요ㅜ.ㅜㅋㅋ)
신청 가능조건부터 알려드릴게요~
휴대폰에 '마마콜' 어플 다운할 수 있으면 가능!
주민등록이 '부산시'로 되어있으면 가능!
'임신확인서' 발행되는 순간부터 등록 가능!
이렇게 3가지 조건만 성립된다면,
휴대폰 어플 '마마콜'을 다운로드하신 다음에
가입하기 절차에 따라, 가입해 주시면 돼요.
가입 시 필요한 서류
신분증 사본 : 주민등록번호 뒤 7자리를 가린 주민등록증 / 운전면허증 / 여권 중 하나
임신확인서 : 주민등록번호 뒤 7자리를 가린 산부인과 발행 서류
이미 출산하신 분들은 : 1개월 이내 주민등록등본 or 자녀 등록이 된 가족관계증명서
그리고 가입하고 바로 사용 가능한 것은 아니고
가입 시 기입한 서류(임신확인서) 등을 확인 후에
승인까지 3~5일 정도의 기간이 소요되는 것 같았어요.
승인이 되고 나면 그 순간부터 바로!
사용이 가능하답니다.
사용기간은
* 가입한 순간부터 ~ 출산 이후 1년까지 이용가능합니다. *
이용방법 정말 쉬워요.
어플에서 승인이 되고
로그인이 되고나면
자동으로 이런 화면이 뜰 거예요.
월 이용 횟수가 4회, 지원금액은 20,000원입니다.
근데 저는 저번 5월 달에, 20,000을 초과했더니
그 금액만큼 이월해서 차감이 되더라구요.
그래서 꼭 20,000원 안에 이용해야 된다!
이런 건 아니니, 월 횟수 안에서 거리는 크게 상관없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먼저 [출발지] 옆에 빈칸을 눌러주시면
현재 있는 곳의 지도가 뜰 거예요.
저는 '부산역 2번 출구 앞'으로 설정해 볼게요.
지도를 확대해서!
내가 탑승할 곳에 파란색 포인트를 올려놔주신 다음에
다른 거 눌리지 마시고,
오른쪽 아래, [도착지는?] 버튼을 눌러주시면 됩니다.
그러면 동일하게 지도가 뜨는데
지도를 살짝 축소한 다음에
내가 갈 곳의 지도로 열심히 이동한 다음에
다시 확대해서!
내가 내릴 곳의 정확한 위치에
파란색 포인트를 올려놔주시면 됩니다.
내릴 곳은 '서면역 13번 출구'로 설정해 볼게요.
맨 위에 보시면 주소를 검색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그것보다 저는 이렇게 하는 게 편리하더라고요.
그다음은
다른 거 눌리지 마시고
오른쪽 하단에 [설정완료]를 눌러주시면 됩니다.
그러면 자동으로
출발지와 도착지에 내가 탈 곳과 갈 곳의 주소지가 입력됩니다.
★그 다음에 오른쪽 위에 [차량호출]
버튼을 눌러주시고,
기다리시면 돼요!
혹시나 '고객님 가까이에 차량이 없어 배차가 되지 않았습니다.'
라는 문자가 오더라도, 당황하지 말고!
그대로 다시 한번 더 [차량호출] 누르고 기다려주시면 됩니다.
(거의 한 번에 배차가 되는데, 간혹 조금 외진 곳?? 에 있으면 그런 경우가 있던데ㅋㅋ
3번 이내에 잡히더라고요.)
배차가 되고 나면
오늘 나를 '에스코트'하러 올
택시 번호와 택시 차종 안내문자가 옵니다.
-
OO바 OOOO / 소나타뉴라이즈
100 미터 남음/ 차량번호 확인 후 탑승바람!
-
딴 차 타시면 안돼요 ㅋㅋ
꼭 택시 번호 확인하시고
기사님이랑 서로
'마마콜' 맞는지 확인하시고
타시면 됩니다.
그래서 요금은 얼마, 결제하는 방법은???
요즘 택시 요금이 후덜덜한 가운데
가장 중요한 부분이, 택시 요금이겠죠! ㅎㅎ
부산 택시도 자꾸만 기본요금이 올라가고 있는 요즘
사실 택시 타기가 너무 무서운데,
'마마콜'을 이용하면
내가 탄 택시의 요금을
65%를 지원해 준답니다!
그래서 내가 내는 금액은
이용금액의
35% !!!!!
또잉!!!!
23년 6월 기준
부산택시 기본요금이 3800원인데,
우리는 1800원만 내고 탈 수 있다는 뜻입니다!
부산시 시내버스요금이 1300원인데,
택시 기본료가 1800원이면 아주 훌륭하죠.
대신에, 현금 결제는 안돼요!
택시 기사님들이 지원해 준 65%의 요금을
정산을 받기 위해서는
거래내역이 꼭 남아야하기 때문에
신용카드 결제만 가능합니다.
*장거리는 김해와 양산까지는 가능한데,
참고로 부산시를 벗어나면 시외할증이 붙는다는 점!
꼭 참고해 주세요ㅎ.ㅎ
'마마콜' 확인하고 탑승하면 내릴 때,
기사님께서 미터기에서
'마마콜' 적용하신 뒤에
할인된 금액을 알려주세요.
우리는 그만큼만 신용카드로 결제하면 된다는 것!
그리고 이용하고 나면,
'마마콜' 휴대폰 어플에 바로 적용이 되어서
남은 횟수와 내가 이용한 금액이 차감됩니다.
참 쉽죠잉?
▶현재 7개월 차 임산부가 직접 '마마콜' 이용해 본 총평
사용방법은 굉장히 편리하고, 요금결제할 때에도 기분이 좋다ㅋㅋ
제휴업체가 [등대콜] 택시인데, 콜이 잘 잡힌다.
다만, 외관에 '마마콜' 같은 표시는 없다.(임산부 차량 표시도 없다.)
그저 배차 차량번호를 확인하고 등대콜 택시 기사님 하고 서로 '마마콜'을 확인하고 타야 한다.
* 간혹 난폭운전하는 기사님을 만나기도 했다.
'마마콜'이 임산부 택시임을 고려해서 조금 더 배려운전을 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
하지만, 대부분은 굉장히 친절하셨다.
왕복으로 이용하게 되는 경우 [월 4회]만 이용가능하므로
벌써 왔다 갔다 하는 걸로, [2회]만 남는다.
(아쉬워라.. 횟수 좀 더 늘려주세요.)
요금의 경우 [월 20,000원]이 지원되지만,
이번 달에 20,000원 이상 사용하게 되면 다음 달에서
땡겨서 차감시켜서 사용할 수 있다.
내가 이번 달에 사용하지 않은
횟수와 요금은 이월되지 않는다는 점은 꼭 명심!
사용하지 않은 것은, 누적되지 않고 리셋되버려용.
내가 운전하는 것도, 남편 차 타는 것도,
대중교통 이용하는 것도,
여의치 않은 상황일 때 너무 편리하다.
*아참! 임산부와 동행해서 같이 탑승하는 것은 가능하나,
임산부 없이 임산부 아닌 사람이 이용하는 것은 불가능해요!
(임산부 없는 임산부 택시ㅋㅋ)
이상 직접 이용해 보고 작성해 본 부산 임산부 콜택시 '마마콜' 리뷰였습니다.
다음에는 부산시 임산부 다른 혜택에 관한 리뷰도 가져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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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건강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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