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슨 공기청정기' 한 달 동안 사용한 솔직한 후기를 적어보려 합니다. (광고나 협찬 아닙니다.)
필요성
첫 번째, 다들 집에 반려동물 키우시나요? 요즘은 반려동물 키우는 분들이 워낙 많아서 이 친구들의 털빠짐이 장난이 아닌 것 같습니다. 저희 집은 반려동물이 3마리가 있는데 푸들 1, 고양이 2 이렇게 3마리를 키우는데 푸들은 털이 잘 안 빠지는데 고양이 2마리가 털이 많이 빠져요. 그래서 쿠션이며 소파며 침대며 바닥이며 털과의 전쟁이라 돌돌이가 필수품이랍니다. 그래서 요즘엔 팻전용 공기청정기도 있다는 이야기도 들어서 공기청정기를 언젠가는 꼭 사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두 번째, 저희 부부가 지금 결혼을 한 지 한 달도 되지 않은 상태이다보니 (달콤한 신혼부부랍니다.) 주변에서 결혼 선물로 가전제품 중 필요한 게 없냐는 이야기를 종종 들어서 이 참에 공기청정기를 하나 사볼까? 하는 생각도 있었고, LG에서 판매하는 공기청정기 있던데 그건 금액대가 너무 높다 보니 차마 선물해 달라고 말하기가 입이 떨어지지 않던 와중에 어느 정도 가격도 괜찮으면서 다이슨이라면 성능도 좋을 거란 생각에 이 제품을 고르게 되었습니다.
세 번째, 저희가 결혼을 하면서 이사를 하게 되는데 24평 아파트로 이사를 하게 되어서 지금 살고 있는 곳보다는 집이 넓어지는거라 공기청정기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요. 그리고 요즘 봄철이라 그런지 중국 때문에 황사랑 미세먼지가 심하잖아요. 환기도 마음대로 못하고 그래서 이젠 공기청정기가 꼭 필수품이 되어가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마지막으로, 뱃속에 몇주 안 된 아기가 생기게 되어서 성인보다 비교적 호흡기가 약할 나중에 출산하게 될 아이를 위해서라도 하나 장만해야겠다는 생각에 이렇게 구매하게 되었답니다.
사용하면서 느낀 점
먼저 택배를 받았을 때 생각했던 것보다 박스가 가벼워서 이게 공기청정기가 맞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의 무게였던 것 같습니다. 포장을 뜯어보면 사용설명서가 있는데 조립은 생각했던 것보다 간단해서 너무 쉬운데?라는 생각을 했어요. 필터도 같이 들어 있었고 왠지 다이슨의 필터를 보니 다이슨 청소기랑 드라이기를 써봤던 경험 때문인지 괜히 나도 모르게 믿음이 가더라고요. 색상은 화이트골드랑 니켈골드 이렇게 2가지가 있었는데 화이트는 때 탈까 봐 안 했는데 막상 다 설치하고 보니 화이트로 했으면 더 좋았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공기청정기에 때가 타봐야 얼마나 타겠어요)
그리고 리모컨도 있다보니 멀리서도 작동이 가능했고, 공기청정기 머리 쪽에 리모컨을 올리면 자석으로 탈부착을 할 수 있게끔 되어 있어서 리모컨 잃어버릴 걱정도 되지 않아서 좋았어요. 특히 아내가 가장 좋아하던 부분은 다이슨 어플을 갈면 어플로도 조작이 가능하다 보니 장소 상관없이 밖에서도 어플로 작동을 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좋았다고 해요. 아 그리고 무게가 가볍다보니 고정형이 아니라 아주 편하게 들고 움직일 수도 있어서 이동성까지 갖췄다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아요.
성능은 개인마다 느끼는 차이가 있겠지만 제가 느끼기엔 만족하고 있어요. 공기청정기 본체 디스플레이에도 화면이 나오고 휴대폰으로 조작하면 휴대폰에도 현재 상태가 나오기 때문에 실시간 확인이 가능하고요. 한 번은 화장실에서 문을 열고 머리에 해어스프레이를 뿌렸는데 그걸 인식했는데 갑자기 와아아 하면서 공기청정기가 돌아가는 걸 보면서 좀 놀라기도 했답니다.
구매평
위에선 적지 않았지만 선풍기능도 있어서 이게 은근 시원하더라고요. 그래서 공기청정 기능도 되면서 냉방까진 아니지만 어느 정도 시원하기도 해서 일석이조의 효과도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마지막으로 좋았던 점과 아쉬웠던 점을 적어보자면 제가 가장 만족했던 건 많은 것들이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좋아하고 믿을 수 있는 브랜드인 다이슨의 공기청정기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는 게 가장 좋았던 것 같아요. 물론 결혼 선물로 받았지만, 선물을 하는 사람의 입장에서도 선물을 받는 사람의 입장에서도 서로 부담없는 적정한 가격인 것 같애요.
아내가 가장 마음에 들었던 건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은 알 수 있는데 반려동물을 키우는 집에 들어가면 동물들의 특유의 냄새가 있거든요. 예를 들면 강아지, 고양이 대소변 냄새라던지 이런 것들을 잘 잡아주는 것 같아서 좋아했어요. 그리고 필터에 있는 먼지들을 공기 중에 떠다니는 미세먼지들을 잘 잡아주고 있다는 점에서 만족했어요.
다만 아쉬웠던 건, 바닥에 굴러다니는 털뭉치들도 잡아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그건 안되더라고요. 청소기의 역할까지는 제가 너무 욕심이 과했나 봐요. 하지만 반려동물 털에 붙은 비듬이나 알레르기 유발 물질과 같은 초미세먼지들은 99% 제거를 한다고 하니까 반려동물 키우시는 분들에게도 강력하게 추천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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